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중진 정진석ㆍ권성동 의원 만나

입력 2021-05-31 2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서울서 정 의원 만나…29일엔 강릉서 권 의원과 저녁 식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이 29일 강원 강릉시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오른쪽)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이 29일 강원 강릉시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오른쪽)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기 전,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과도 회동했다.

먼저 알려진 소식은 윤 전 총장과 권 의원 간의 만남이다. 윤 총장은 29일 강원도 강릉에서 권 의원을 비롯해 강릉지청 근무 시절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저녁을 했다. 권 의원 측도 “지난 주말 윤 전 총장을 만난 것이 맞다”라며 “윤 전 총장한테 며칠 전 연락이 먼저 와서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취지로 답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권 의원의 검찰 후배지만,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친구다. 권 의원의 지역구인 강릉은 윤 전 총장의 외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권 의원과의 만찬에는 윤 전 총장이 1990년대 중반 강릉지청에서 근무하던 시절 알고 지내던 지역 인사들이 배석해 함께 술잔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권 의원 일행이 "무조건 대권 후보로 나와야 한다", "당신을 통해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자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주변 시민들의 요청에 사진을 여러 장 찍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이에 앞서 25일 서울 모처에서 정 의원을 만났다. 정 의원은 당내 최다선인 5선 의원이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입당 및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윤 전 총장이 정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72,000
    • -2.36%
    • 이더리움
    • 4,399,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3.22%
    • 리플
    • 3,000
    • -1.83%
    • 솔라나
    • 192,000
    • -3.9%
    • 에이다
    • 610
    • -1.45%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50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60
    • -3.34%
    • 체인링크
    • 19,960
    • -2.97%
    • 샌드박스
    • 205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