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에피밸리, M&A·녹색뉴딜 호재로 '급등'

입력 2009-0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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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거래일 동안 150% 이상 상승

코스닥시장에서 에피밸리의 상승세가 무섭다.

에피밸리는 M&A 호재 속에 최근에는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 정책에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2월 11일 이후 17거래일 동안 단 5일만 소폭 하락했을 뿐 주가는 무려 150%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주가 급등세는 코스닥시장본부로 부터 2차례나 투자 경고 지정예고를 받았음에도 상승세는 꺽이지 않고 있다.

◆ 금호전기 적대적 M&A 추진(?)

에피밸리가 시장의 매물로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피밸리 인수전는 지난해 12월 기업은행이 에피벨리의 지분 전량 매도하면서 본격화됐다.

에피밸리에 대해 인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기업은 국내 내로라 하는 대기업 6곳과 2개의 외국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금호전기가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01년 부터 미래데이타통신, 세션텔레콤, 유티유 등 3차례 합병으로 현재의 이르고 에피밸리는 지난해 3분기까지의 자본총계가 673억원 규모다.

여기에 LED의 기초소자 에피웨이퍼 및 칩 국내 유일생산업체인 에피밸리는 최근 정부의 LED 조명사업 확대 방침과 맞물려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주가 행진

에피밸리 주가는 M&A와 정부 정책 수혜주로 평가받으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피밸리는 7일 전일대비 545원(14.93%)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최근 4일간 상승률만 합쳐도 40% 이상 급등한 상태다.

지난 해 12얼 11일 시가인 1355원과 비교할 경우 주가 상승률은 150%를 넘어섰다.

차익 실현 매물들이 꾸준히 시장에 풀리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하면서 주가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에피밸리는 전날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힌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수 합병과 정부 정책 수혜주란 호재 속에서 주가가 다른 종목들보다 더 상승한 것 같다”며 “다만 오르면 내리막이 있듯이 단기 급등 종목은 하락폭도 클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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