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증시 급락+ 단기 급등 여파..엿새만에 하락

입력 2009-0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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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급락 여파와 더불어 그동안 단기 급반등 피로감을 드러내며 엿새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1포인트(1.22%) 떨어진 1213.16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7일 현지시간) 고용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로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이러한 여파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었고 무엇보다 그동안 단기 급반등 장세를 이끌어왔던 외국인이 이날 7거래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 역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지적을 보였던 가운데 이날 하락세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선상의 연장 국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98억원, 32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전날과 달리 3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63억원, 270억원씩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새해 첫 옵션만기일을 맞이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급격한 매물 출회없이 양호한 수급 여건을 조성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보험, 건설, 음식료 업종의 소폭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증권 업종이 이날 2% 하락 중인 가운데 은행,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운수장비 업종 등이 나란히 1% 이상 떨어지는 모습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POSCO, KB금융, LG디스플레이, KT,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2% 이상 동반 내림세를 기록중인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신세계도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삼성화재, SK텔레콤, KT&G는 소폭 오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 급락 여파로 인해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는 점이 특징적인 모습"이라며 "증시 주변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코스피가 단기 반등 랠리를 펼쳐왔던 만큼 자연스럽게 조정 장세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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