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갑질·폭행' 아파트 입주민 항소심도 징역 5년

입력 2021-05-26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최희석씨 노제 (연합뉴스)
▲고(故) 최희석씨 노제 (연합뉴스)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입주민 심모(50) 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재판장 조은래 부장판사)는 26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심 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고(故) 최희석 씨를 여러 차례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심 씨는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최 씨를 폭행했다. 이후 최 씨를 경비원 화장실에 가둔 채 12분가량 구타하고 협박하며 사직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는 심 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채 지난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최 씨의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심 씨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면서도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퍼져 대응할 수도 없게 유출됐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10,000
    • -3.07%
    • 이더리움
    • 4,567,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7.75%
    • 리플
    • 733
    • -1.21%
    • 솔라나
    • 195,600
    • -8.38%
    • 에이다
    • 670
    • -4.01%
    • 이오스
    • 1,089
    • -5.22%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4.9%
    • 체인링크
    • 19,530
    • -6.64%
    • 샌드박스
    • 626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