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조2000억원 유증 결의

입력 2021-05-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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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케이뱅크)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역대 최대 수치인 1조2000억 원대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케이뱅크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2499억 원 규모(약 1억9229만 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총 발행 신주 중 5249억 원은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다음달 10일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나머지 7250억 원은 제3자 배정으로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각 2000억 원(약 3077만 주)씩, MG새마을금고가 대표 투자자(LP)로 있는 사모펀드 1500억 원(약 2308만 주),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Co-GP)으로 결성한 사모펀드가 1250억 원(약 1923만 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 받았다.

이 밖에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가 500억 원(약 769만 주) 규모로 참여해 게임 기반 콘텐츠 사업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 대비 30% 오른 6500원이며,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29일로 지정됐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9017억 원에서 2조1515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난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번 대규모 자본확충은 케이뱅크의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본 사업인 예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타 기업과의 제휴, 그룹사 시너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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