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인천항…AI 감시에도 베트남 선원 ‘밀입국’

입력 2021-05-24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서 베트남인 선원이 밀입국한 것이 알려지면서 출입국 관리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인천시 중구 인천 내항 2부두에서 베트남인 선원 A(20) 씨가 밀입국했다고 밝혔다.

출입국 관리 당국은 전날 오전 11시께 A 씨가 타고 있던 6000t급 곡물 운반선 선사 측의 신고를 받고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부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4m 높이의 철조망을 뛰어넘어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항 보안을 담당하는 인천항보안공사는 당시 인천항 CCTV 화면을 모니터링하는 상황실 근무자가 있었고, 수상한 움직임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경고 장치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었지만 A 씨의 밀입국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내에 CCTV 숫자가 많다 보니 이상한 움직임으로 화면상에 뜨는 ‘팝업’이 많아 근무자들이 놓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항에서는 지난 2월에도 베트남인 선원 3명이 밀입국을 시도했다가 검거되는 등 밀입국 시도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3,000
    • -2.16%
    • 이더리움
    • 4,768,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0.3%
    • 리플
    • 2,997
    • -3.42%
    • 솔라나
    • 195,100
    • -5.61%
    • 에이다
    • 642
    • -6.9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0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62%
    • 체인링크
    • 20,280
    • -4.07%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