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외무장관 "EU, 러 스푸트니크V 백신 6월말까지 승인할 것"

입력 2021-05-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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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 몰타 외무장관은 의약품 평가ㆍ감독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이 6월 말까지는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에바리스트 바르톨로 몰타 외무장관은 이날 타스 통신에 "이 일(EMA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승인)이 이번 달 혹은 다음 달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EU)는 항상 모든 서류와 증명 자료들만 제공되면 EMA 측으로부턴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얘기해 왔다"면서 "(승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했지만,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승인하면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공개되고, 승인 국가들이 늘면서 백신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32억 명의 인구를 가진 66개국이 이 백신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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