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수처 이규원 수사에 “검찰에 휘둘리지 말라”

입력 2021-05-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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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대상 1호 검사로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이규원 검사를 짚은 데 대해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수사대상 1호 검사가 부패검사가 아니라 열공한 검사라니 이 무슨 희한한 아이러니냐. ‘수사 바꿔치기’를 한 검찰에 휘둘리지 말라”고 다그쳤다.

그는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력 범죄가 드러날 경우 검찰 조직과 박근혜 정권은 직격탄을 맞게 될 상황에 직면했다. 그래서 당시 검찰은 무혐의 처분으로 사건을 덮은 것”이라며 이 검사가 사건 축소·은폐를 조사한 점을 강조하며 두둔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누가 출국금지 내부정보를 조회하고 누설한 건지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는데 검찰은 수사 목적을 변질시켜 누가 출국을 방해했는지 수사 바꿔치기를 한 것”이라며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국민 앞에 고개 숙이며 사과했던 제 식구 감싸기 과거사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뒤집고 본말을 전도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가 해야 할 일은 누가 수사 바꿔치기를 지시했는지”라며 “그 몸통을 알아내는 것이야 한다. 검찰에 휘둘리는 공수처로 전락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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