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현대건설 인수·북방사업 집중"

입력 2009-0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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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현대건설 인수와 북방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 회장은 "2012년까지 재개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인프라, 물류, 금융 등 세가지 분야를 현대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세 가지 성장 축내에서 핵심사업(Core Business)을 대폭 확충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특히 현대건설 인수 준비는 물론 북방사업 등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신규사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모든 계열사가 영업이 최우선이 되도록 영업부문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영업조직 재정비에 주력해줄 것과 제품 및 서비스 혁신, 프로세스 개선, 조직 재정비, 효율적 인력운용, 전략적 구매 등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그룹 현안인 대북사업과 관련해서는 "현대그룹은 한국경제 도약을 위한 남북간 소통의 물꼬를 튼 자랑스런 역사를 지니고 있는 기업"이라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대북사업의 선도자인 현대그룹의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대북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

현 회장은 마지막으로 "누군가 '자신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자신있습니다'라고 외칠 준비가 되어 있는 현대맨이 되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 임직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현 회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현대그룹이 지난해 매출 13조여원, 영업이익 7500억여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 13% 신장돼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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