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카페 1만 개 늘어…통신판매업은 10만 개↑

입력 2021-05-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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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술집·모텔·목욕탕·여행사 폐업 속출

▲서울 서초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카페는 약 1만 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확산으로 통신판매업도 늘어난 반면 술집과 모텔, 노래방 등은 폐업이 이어졌다.

18일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는 7만2686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933개와 비교하면 15.5%, 약 1만 개가 늘었다.

커피음료점을 비롯해 교습소·공부방, 패스트푸드점, 헬스클럽 등도 1년 전에 비해 사업자 수가 10% 이상 늘었다.

특히 통신판매업은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1년 전 27만9249개에서 올해 37만6492개로 34.8% 증가했다. 통신판매업은 앞서 1년 사이에도 약 23%가 늘어나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외에 기술·직업훈련 학원, 채소가게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업종에 속했다.

반면 코로나19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술집 등은 사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호프전문점은 약 3865개, 간이주점 2203개를 비롯해 노래방 1554개, 여관모텔 782개, 목욕탕 202개 등이 지난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전국의 창·폐업동향은 대부분 일치했지만 일부 업종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2%가량 늘었지만 서울에서는 11% 가까이 증가했고, 독서실은 전국적으로 소폭 늘었지만 서울에서는 5% 넘게 감소했다.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자 수는 1년간 17만5000여 개, 7.3%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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