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 “지금은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의 기회”

입력 2009-01-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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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6일 남용 부회장이 임직원에 보낸 올해 첫 메시지에서 “지금의 경기침체는 승자와 패자가 분명히 갈리는 시기”라며 “승자가 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를 “강도 높게 체질개선이 이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남 부회장은 “적시적소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현금흐름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경기침체는 승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3가지를 제시했다.

시장 축소에도 심장점유율을 늘리고, 유연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수익성 관점에서 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 부회장은 “경기 흐름이 바뀌면, 고객이 지갑을 열게 되는 가격수준인 스윗스팟(Sweet Spot)이 변하기 때문에 고객 인사이트 발굴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또 거래를 맺고 있는 유통채널도 M&A, 구조조정, 현금흐름 압박 등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주요 유통과는 물량 중심의 거래관계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제휴관계가 필요하다”는 언급과 함께 “단순히 물량을 맞추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탄력적인 이윤 정책 및 가격 전략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그는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은 좋은 기회”라며 “보유 자산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등 포트폴리오 개선이 중단되거나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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