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코로나19 역내 재유행 우려에 약세…닛케이 0.92%↓

입력 2021-05-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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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지수 추이. 17일 종가 2만7824.83. 출처 CNBC
▲닛케이 지수 추이. 17일 종가 2만7824.83. 출처 CNBC
아시아 증시가 17일 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64포인트(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64포인트(0.92%) 하락한 2만7824.83에 장을 마감했다. JPX닛케이인덱스400도 전 거래일보다 53.28포인트(0.31%) 내린 1만6946.09에, 토픽스지수(TOPIX)는 전장 대비 4.56포인트(0.24%) 떨어진 1878.86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최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는 것과 함께 일본에서도 변이바이러스의 감염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과 경제활동 정상화의 지연이 의식되면서 매도세가 유입됐다. 일본 국내 주요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지난주 대부분 끝난 데다가, 이번 분기 회사 계획이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견해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분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는 중국 증시는 이날 양호한 경제 지표 발표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4포인트(0.78%) 오른 3517.62에 폐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47.76포인트(1.74%) 상승한 1만4456.54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전장보다 78.94포인트(2.06%) 뛴 3112.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훈풍을 제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8%, 소매판매는 17.7% 증가했다. 전달 대비 증가 폭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두 지표 모두 확장세를 이어갔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따라 전장 대비 73.20 포인트(2.99%) 급락한 1만5353.8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대만은 한때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으나 최근 들어 신규 감염자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연일 사상 최대치를 다시 쓰고 있다. 이날도 최근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33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2017명이 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45포인트(0.50%) 상승한 2만8170.02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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