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폐어망 재활용해 만든 ‘마이판 리젠오션’ 출시

입력 2021-05-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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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넷스파와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

▲(왼쪽부터)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가 11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왼쪽부터)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가 11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부산광역시,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인 넷스파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고 버려진 어망을 분리ㆍ배출ㆍ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로 만드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양생태계 오염을 방지하고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차원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버려진 어망을 분리ㆍ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넷스파는 수거한 어망들을 파쇄ㆍ세척하는 전처리 과정을 맡는다.

효성티앤씨는 전처리를 마친 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한다.

마이판 리젠은 2007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의 나일론 버전이다.

효성티앤씨는 그간 버려진 어망을 수거하기 쉽지 않아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는 나일론 원사나 칩을 주로 써왔다.

이번 협약으로 폐어망 확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만큼 제품을 본격적을 생산할 계획이다.

해중압설비 투자도 확대한다.

해중압설비란 효성티앤씨가 마이판 리젠을 만들 때 어망의 불순물을 제거해 원료의 순도를 높이는 설비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말까지 해중압설비를 확충해 마이판 리젠오션 생산량을 월 150톤(t)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그간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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