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남구로에 14번째 IDC 가동

입력 2021-05-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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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IDC’ 첫선

▲KT IDC 남구로에서 KT IDC 관리 인력들이 서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IDC 남구로에서 KT IDC 관리 인력들이 서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14번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 남구로(남구로 IDC)’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남구로 IDC는 KT가 선보이는 최초의 ‘브랜드 IDC’이다. 이전까지 IDC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후 서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했다면, 브랜드 IDC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빌려 KT의 운용체계와 네트워크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KT는 소유부지에 직접 투자해 신규 IDC를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개소한 용산 IDC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것처럼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IDC 전략을 수립하고, 첫 브랜드 IDC를 남구로에 열었다.

KT는 남구로 IDC 개소를 위해 IDC 전문기업 드림마크원과 제휴를 맺었다. 드림마크원은 국내외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와 연결하는 IDC 업체이다.

구로 IDC는 서울 남서부 도심이자 IT업체가 대거 입주한 구로IT밸리에 있다. 국내 IT 거점인 상암과 판교의 중간에 위치해 미디어기업, 게임 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T목동1IDC와 직거리는 5.1km이고 구로, 혜화 등지의 주요 통신시설과 인접해 인터넷 속도를 높이고 대역폭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남구로 IDC는 ‘원 IDC(One-IDC)’ 구조로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원 IDC는 수도권에 있는 KT의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를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연동해 빠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설과 확장이 가능하다.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상황에 대비를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UPS 및 축전지를 완전 이중화하는 ‘2N’ 구조를 구축하고, 변전소를 이원화 구성해 무중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출입문부터 서버실까지 3단계 보안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 상무는 “IDC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첫 ‘브랜드 IDC’로 남구로 IDC를 열었다” “언택트, 디지털뉴딜 등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최고의 디지털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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