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상경영 선언후...'달라졌다'

입력 2009-01-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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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사랑' 실천운동 추진 등 직원들 위기극복 분위기 확산

현대자동차는 4일 지난달 비상경영 선언 이후, 사내 곳곳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동참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해 조업시간 축소, 관리직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현대차는 5공장, 4공장, 엔진공장 등 울산공장 반장 900여명을 시작으로 아산공장 반장들이 잇달아 위기극복 결의대회를 가진바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는 생산현장 출신관리자로 현장의 최고 선배격인 기장 이상 130여명이 위기극복을 위한 실천활동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소모품 자율 반납, 연월차 자진 사용 등 자율적인 현장실천 사항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공장 기장들은 자발적인 실천활동 참여문에 직접 서명하고 새해부터 안전화와 근무복 반납 등 9개 실천사항을 통해 연간 약 2800여만원의 절감을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 절감, 에어누설 방지, 한등 끄기 실천 등 일터주변의 절약실천과 기초질서 준수 등 22개 사항에 대해 솔선수범하는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장 강호돈 부사장은 2009년을 맞아 직원가족들에게 발송한 신년 가정통신문에서 "자동차산업은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밝히며 "회사의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모든 직원 그리고 가족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에 대처해 나가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노사관계 역시 생존을 가장 우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가족 여러분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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