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정책효과 기대감에 반등 예상

입력 2009-01-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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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조조정안 가시화되며 불확실성 해소

새해 둘째 주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점진적인 반등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건설사와 조선사들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와 정책 기대에 따른 수혜주들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정부가 건설사와 중소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해 지난해 말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퇴출 대상 업체 윤곽이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 효과가 이번 한 주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박선욱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주식시장의 관심은 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 효과에서 실제 효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 실물 부문 자금투입과 구조조정 과정은 여전히 국내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열쇠다. 미국 씨티그룹과 자동차업계에 대한 긴급 지원 결정 이후 미국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왔으나 아직 부실 문제가 해결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금융당국은 최근에도 TARP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추가 손실에 대비해 은행권에 건전성을 높이라는 압력을 지속하고 있어 파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국내적으로도 은행권 자본 확충 과정에서 주주부담 가능성과 건설 및 중소 조선사의 퇴출이나 회생안이 구체화될 때까지는 각종 불확실성으로 해당 업종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와 국고채의 신용 스프레드가 여전히 벌어지 고 있는 점도 시장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아직 여러 악재가 남아있지만 국제유가 안정, 원화가치 저평가 등의 요인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분류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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