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WTI, 이번 주 2.1% 상승 마감

입력 2021-05-08 13:26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 지표 개선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센트(0.3%) 오른 배럴당 6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역시 0.19달러(0.3%) 뛴 배럴당 68.28달러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원유 회복을 전망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무역통계는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또한 웃돌았다. 중국의 4월 비제조업 구매 담당자 경기지수(PMI)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졌다.

다만 미국의 부진한 4월 고용 통계는 상한 폭을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26만6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시장 예상치인 100만 명 증가와 실업률 5.8%보다 크게 부진한 수치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원유 매물이 나왔다. 인도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는 것도 수요의 불투명성으로 연결돼 상한가를 억제했다.

이번 주 WTI 가격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상화 속도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1%가량 상승 마감했다.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을 어느 정도 억누르고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미국에서는 각 주가 실내 수용인원을 늘리거나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등 제한을 줄여나가는 추세며, 유럽의 경우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다시 국경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들 나라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이날 상승하면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국제 금값은 3일 연속 올랐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5.6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83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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