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롯데케미칼 "하반기 수요 강세…전기차·수소 투자 장기적 차원서 검토"

입력 2021-05-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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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작년보다 실적 개선 기대…배당 규모 확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NCC 전경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NCC 전경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하반기에도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기차, 수소 관련 사업을 장기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7일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세계 경제는 작년 -3.4% 역성장했고, 올해는 6% 순 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6% 상회 수준으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도 4% 이상, 중국도 약 8% 이상 빠른 회복세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와 석화 부문 수요도 상당히 강한 수요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반기 증설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전ㆍIT(정보기술) 부문은 코로나19로 체류 시간이 늘면서 수요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PC(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수요도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롯데케미칼은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이슈가 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터리 소재 분야도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유통소비재 부문은 언택트 확대에 따른 지속 성장으로 PP(폴리프로필렌) 등 당사가 강점을 가진 부문인 포장재 등의 수요 호조가 예상돼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당사는 탄소 포집 및 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를 3월 여수공장에 설치했다"며 "당사 설비의 경우 기체 분리막을 이용한 국내 최초 설비이며 1년간 데이터 분석을 거쳐 2023년까지 여수공장에서 6만 톤(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포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대산과 울산공장까지 확대해 2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계획"이라며 "포집된 탄소는 자체 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사업화까지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SG 투자에 대해서는 "현재 실현가능성이 높은 투자는 케미칼 리사이클 PET, 현재 실증사업 중인 CO2 분리막, 2차 전지 전해질 사업 등"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 소재, 수소 사업을 먼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관련해 배터리 분리막 소재는 생산 중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2차 전지 배터리 소재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기차나 자동차 경량화 소재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막 소재로 쓰이는 폴리에틸렌(PE)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은 1580톤으로 중국 7개사 고객에 판매를 진행했다"며 "올해 목표는 1만 톤이다. 현재 목표 달성은 약간 미진하지만 품질개선을 위해서 생산 쪽, 연구 방면에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내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판매가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5년도 목표치인 10만 톤에 대비해 일정에 맞게끔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당 성향에 대해서는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배당성향을 30%로 수립하고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며 "올해의 경우 작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반영해 배당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발생한 대산 사고와 관련된 손실도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배당재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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