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치아 골유착, 자외선 이용하면 성공률 높아질 수 있어"

입력 2021-05-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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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상실하면 틀니나 브릿지로 치아의 기능을 대신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임플란트가 치아 상실을 회복할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틀니는 치조골에 지탱되는 보철물이 치조골 변화에 따라 헐거워져 틀니에 영향을 미치고, 자극으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브릿지 역시 치아 3개가 부담해야 할 교합력을 2개가 부담하게 되면서 양 옆 치아에 이차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1개 치아를 상실한 공간에 1개의 인공치아를 식립하고, 양 옆 치아에 어떠한 물리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 만 65세 이상이면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어 본인 부담률 30%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많이 줄었다. 그러나 치조골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일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건이 있으므로 적용 대상자가 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단순한 충치치료가 아니라, 치조골에 인공치를 식립하는 고난도의 진료로 식립 위치의 폭경과 깊이, 그리고 해부학적 구조물에 선택한 인공치의 크기가 적절한지 걸림이 없는지 정밀한 분석을 해야 한다. 또 임플란트는 식립 후 치조골에 골유착이 완벽히 이뤄질 때까지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손현락 부산 뉴튼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최근 UV를 임플란트 표면에 조사해 부착된 유기물을 제거하고 표면에 생체활성도를 높여주는 기술이 등장했다. 이는 임플란트가 빠르게 골유착 되도록 도와준다. 최소 3~6개월 걸렸던 골유착 기간을 2~4개월로 단축시켜준다”라면서, “치료의 성패는 골유착과 인공치아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에서 갈린다. 이 부분에 큰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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