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1분기 영업이익 6125억 원…사상 최대 분기 실적

입력 2021-05-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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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1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3% 증가한 1조854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970년 금호석유화학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매출액은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11년 2분기(1조7,077억 원)보다 8.6%(1468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2864억 원)보다 113.9%(3261억 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7659억 원, 영업이익 2921억 원을 기록했다. NB라텍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에서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주요 제품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액 4199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가전, 완구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ABS 수익성이 향상됐다.

PS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도 주원료인 SM의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제조업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컴파운딩용 ABS/PS 수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PA 및 에폭시(Epoxy)를 중심으로 하는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액 5316억 원, 영업이익 1932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정밀화학과 에너지 부문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페놀유도체도 2분기에 제한적인 공급과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사업부문 수익성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핵심 도전재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CNT소재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금호피앤비화학은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수소전기차 소재인 에폭시(Epoxy)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첨단 기술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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