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Q 영업익 1860억 원…수요 회복으로 전년比 75% 증가

입력 2021-05-03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상승하며 질적 성장

▲한국타이어 2021년 1분기 실적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2021년 1분기 실적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8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75.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61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영향이 일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완성차 수요 회복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도 40%로 13%포인트 오르며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보였다.

반면, 한국 공장(대전ㆍ금산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 선복 부족,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통상임금 보상 합의 등이 반영돼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5%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향후 한국 공장의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인치 타이어 판매 강화, 프리미엄 OE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용 OE 공급 비중 확대 등 프리미엄 상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 경쟁력에 기반을 둔 지역별 최적의 유통 전략을 통해 교체용 타이어 판매의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는 등 양적ㆍ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38,000
    • -1.33%
    • 이더리움
    • 4,520,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3.93%
    • 리플
    • 738
    • -0.81%
    • 솔라나
    • 192,200
    • -5.78%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148
    • -0.78%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3.9%
    • 체인링크
    • 19,840
    • -1.68%
    • 샌드박스
    • 629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