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부터 공매도 재개…무엇이 달라졌나 봤더니

입력 2021-05-03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오늘(3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다. 1년 2개월 만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증시를 활성화하고 주가 과열을 막는 순기능도 있지만 주가가 내려가야 이익을 얻는 구조여서 폭락 장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정부는 이같은 공매도 재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부터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기로 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개미들로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관련 제도도 개선했다.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인 대주제도를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금융과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공매도 투자를 할 수 있다. 개인 대주를 위해 확보된 주식 물량은 모두 2조4000억 원 규모다.

다만 공매도 투자는 위험한 만큼 경험이 없는 개인 투자자는 미리 금융투자협회에서 사전 교육(30분)을 받고 거래소의 모의 투자(1시간)를 해야만 한다. 또 증권사별로 차입 한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이후 시장 동향 점검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매도 급증으로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종목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신속히 대응해 시장 불안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0,000
    • +1.02%
    • 이더리움
    • 3,441,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0.22%
    • 리플
    • 779
    • +0%
    • 솔라나
    • 197,200
    • +4.12%
    • 에이다
    • 473
    • +1.28%
    • 이오스
    • 697
    • +3.11%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03%
    • 체인링크
    • 15,320
    • +2.61%
    • 샌드박스
    • 366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