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3월 매출 54% 증가…10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입력 2021-04-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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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시리즈 매출 70% 급증...사상 최고치
아이맥ㆍ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언급도
“5년간 4300억 달러 투자 예정”

▲애플 분기별 매출 변동 추이. 회계 2분기(1~3월) 895억8400만 달러. 출처 CNBC
▲애플 분기별 매출 변동 추이. 회계 2분기(1~3월) 895억8400만 달러. 출처 CNBC
애플이 2021 회계연도 2분기(1~3월)에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맥 시리즈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0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애플 뉴스룸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매출은 895억8400만 달러(약 99조 796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0% 급증한 236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은 1.40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65.5% 증가한 47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 매출은 26.7%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맥 시리즈 매출은 70.1% 증가한 91억 달러를, 아이패드 매출은 78.9% 증가한 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비스와 맥 시리즈 매출은 사상 최대치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더 나은 날들을 기대할 수 있는 낙관적인 미래를 반영한다”며 “우리는 대유행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제품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미국에 4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8기가와트(GW)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배당금을 7% 늘리고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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