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5년물 입찰후 약세반전, 은행 10선 매도+1분기 GDP 호전 기대

입력 2021-04-2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인 10선 매수+5년물 입찰 호조..현 레벨서 등락할 듯

채권시장이 장중 약세반전했다. 하루 앞으로 은행이 10년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하고 있는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올 1분기(1~3월) 경제성장률(GDP) 전망치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입찰은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조7000억원 입찰에서 낙찰액은 2조7520억원을 기록했다. 응찰액은 7조8700억원으로 응찰률은 291.5%였다. 낙찰금리는 1.570%를 보였다. 응찰금리는 1.480~1.590%로 부분낙찰률은 100%였다.

▲26일 오후 1시50분 현재 국채선물 장중 추이.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26일 오후 1시50분 현재 국채선물 장중 추이.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26일 오후 1시5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은 1.8bp 상승한 1.135%를, 10년물은 4.2bp 오른 2.087%를 기록 중이다. 10-3년간 스프레드는 전날 90bp를 기록한데 이어 95.2bp로 더 벌어졌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떨어진 110.84에 거래되고 있다. 110.87에 출발한 후 오전장중 110.94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38틱 하락한 125.91을 보이고 있다. 126.28로 출발해 126.60까지 올랐었다.

외국인은 3선에선 3093계약 순매도 중인데 반해, 10선에선 605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3선에선 2531계약을 순매수하고, 10선에선 3579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아무래도 GDP 영향인 것 같다. 내일 높게 나올 것 같다는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입찰후 선물 기준 계속 밀리고 있다. 5년물 입찰이 오히려 강하게 돼 문제가 된 것 같다. 외인이 10선을 대량 매수하는데도 대놓고 미는 형국이라 다소 이상한 측면은 있다”며 “일단 어느 정도 회복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GDP개선 전망이란 관측도 있지만 아닌 것 같다. 별다른 재료 없이 은행에서 10선을 계속 판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기술적으로도 현 레벨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61,000
    • -2.19%
    • 이더리움
    • 4,106,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3.73%
    • 리플
    • 709
    • -1.66%
    • 솔라나
    • 202,900
    • -4.92%
    • 에이다
    • 630
    • -2.93%
    • 이오스
    • 1,112
    • -2.2%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3.77%
    • 체인링크
    • 19,210
    • -3.61%
    • 샌드박스
    • 599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