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노사정 만나 코로나19 금융 지원 노력 합의

입력 2021-04-23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금융권 노사정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23일 금융권 노사정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민생ㆍ금융 안정 패키지와 중소기업 ㆍ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 및 연착륙 방안이 수월하게 집행되도록 노사정과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은 위원장이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을 포함한 노사정은 코로나19로 국민을 지키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사정은 ‘코로나19 민생ㆍ금융 안정 패키지’,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연착륙 방안’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노사정은 양극화와 일자리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금융권이 나서면 금융 산업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노사정은 정책 서민금융 공급, 최고 금리 인하 등 금융 수단을 통한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이용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노사 공동 공익 재단을 통해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신용 상승, 자산 형성 지원 및 안전망 강화와 노동 취약계층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5월 만들어진 금융권 노사정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로 평가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금융 산업이 당면한 여러 과제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노사정 협의채널에서 거시적 담론을 챙기는 동시에 현장 소통도 하겠다는 뜻이다.

최근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해 노사정은 제정 취지를 이해하고 금소법이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당국은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방법으로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서는 현지 진출 금융사의 직원 안전 확보, 실시간 동향 파악 등 상호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48,000
    • +0.64%
    • 이더리움
    • 5,300,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39%
    • 리플
    • 721
    • -0.55%
    • 솔라나
    • 228,100
    • -1.81%
    • 에이다
    • 629
    • -0.63%
    • 이오스
    • 1,132
    • -0.7%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0.7%
    • 체인링크
    • 25,190
    • -2.29%
    • 샌드박스
    • 633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