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부문 성과는 3분기부터 ‘목표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04-23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는 주력 사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인쇄회로기판(PCB) 용 동박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지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면서 “1분기 매출은 888억 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4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패키지용 PCB 동박 매출이 5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강세 및 재고 축적 수요 증가 속에서 반도체 패키지용 동박 수요 역시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지박 부문 매출은 43억 원으로 첫 매출(9억 원) 발생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세에 돌입했지만, 양산 라인 가동 초기의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역시 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할 전망인데 이는 전지박 부문 적자 확대의 영향이다. 고정비를 커버하는 이상의 매출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봤다. 수익성 개선은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 매출은 3분기 290억 원, 4분기 371억 원으로 증가하며 연간 전지박 부문 매출은 829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문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나 아직 라인 초기라는 점 감안, 전지박 경쟁사들의 평균 마진인 10% 이상 수준까지 연내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23년 전지박 부문 매출 추정치를 기존 3000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도 올렸다. 최근 2차전지 소재주들의 경우 유럽 및 미국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전기차 지원 확대에 따른 강력한 장기 실적 가시성 바탕으로 2023년 실적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마진율을 가정했으나 향후 라인 정상화 과정에서 마진 개선 시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9,000
    • +4.1%
    • 이더리움
    • 4,525,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28%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210,200
    • +8.97%
    • 에이다
    • 675
    • +3.53%
    • 이오스
    • 1,137
    • +6.46%
    • 트론
    • 160
    • -1.23%
    • 스텔라루멘
    • 164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2.09%
    • 체인링크
    • 20,220
    • +4.17%
    • 샌드박스
    • 651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