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30명 증가…직장ㆍ지인모임 감염 확산

입력 2021-04-22 11:18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대를 넘어섰다. 직장, 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30명 늘어 3만6224명으로 집계됐다. 2719명이 격리 중이고 3만306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최근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3일 24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8일 17명, 19일 148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20일 218명, 21일 230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강남구 직장 관련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0명으로 증가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역학조사에서 이 회사는 출근시간 조정 등 밀집도 낮추는 조치를 했지만 휴게실이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일부 직원들 휴게실에서 함께 식사했다"며 "샤워실 등 공용 공간을 이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8명이 늘어 11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69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구로구 빌딩 관련 3명(누적 28명)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6명) △기타 집단감염 20명 △기타 확진자 접촉 9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67명이다.

송 과장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서울시 확진자도 200명 이상 발생해 감염 위험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각종 모임은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지역에서 22일 0시 기준으로 총 29만4555명에 1차 코로나19 접종해 4.9% 완료했다. 2차 접종률은 0.2%다. 예상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누적 1922건이다. 접종자의 0.6%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8.5%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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