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라이프스타일 변화…특화설계 단지 ‘인기’

입력 2021-04-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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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도산 208’ 투시도 (사진제공=루시아도산208)
▲‘루시아 도산 208’ 투시도 (사진제공=루시아도산20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생활공간 설계도 달라지고 있다.

21일 더리서치그룹이 수도권 소재 주택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주거 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전후해 변화된 일상생활 중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가 7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 공간 내 활동시간 증가'를 답한 응답자도 75.2%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가 필요한 공간을 묻는 질문에는 ‘거실’ 이란 답변이 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방 및 식당’(60%)∙‘베란다 및 발코니’(48.8%)∙‘안방’(43.1%)∙‘현관’(40.5%) 등이 뒤를 이었다. 외출 및 모임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가구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설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특화설계 적용 단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은 곡선의 건축미학을 살린 유선형 설계∙와이드 LDK(Living-Dining-Kichen)설계∙프라이빗 테라스 등의 특화설계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 단지는 234가구 모집에 15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5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업계에서도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특화설계 적용 단지를 속속 선봬고 있다.

루시아도산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을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형 55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52~60㎡형 37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는 펀치드 윈도우 시스템 설계로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을 구축했다.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대 2.8m의 천정고∙9m 폭의 LDK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오픈 테라스형 및 펜트하우스(일부 호실)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더오페라는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서 ‘수유역 더 오페라’를 이달 중 분양한다. 오피스텔 전용 27~39㎡형 95실 및 근린생활시설 2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실 투룸 복층형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보라개발은 중구 을지로5가 일원에서 ‘엘루이 일루프’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35~45㎡형 96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일러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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