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대출금리 소폭 하락

입력 2008-12-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기업대출 연 7.51% 수준...0.29%↓

지난 11월 은행의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7.51%로서 전월대비 0.29%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금리가 0.32%p 하락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0.30%p 하락했다.

가계대출도 평균금리도 연 7.62%로서 전월대비 0.15%p 하락했다. 예·적금 담보대출금리가 0.02%p 상승했으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0.16%p 하락했고, 신용대출금리와 보증대출금리도 0.12%p, 0.11%p 각각 하락했다.

수신금리도 더불어 소폭 하락했다. 우선 순수저축성예금은 평균금리는 연 5.93%로서 전월대비 0.34%p 하락했다. 정기예금이 하락폭이 0.35%p로 가장 컸으며, 주택부금(-0.31%p), 상호부금(-0.24%p) 및 정기적금(-0.19%p)금리도 각각 소폭 하락했다.

시장형 금융상품은 연 6.00%로서 전월대비 0.38%p 하락했다. 우선 CD금리가 0.45%p 내렸고, 금융채도 0.61%p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27일과 11월 7일 두 차례에 걸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p 내린 것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11월 기준금리 하락분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면서 "12월에도 0.5%p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금리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27%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도 0.44%p 상승했다. 또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도 0.09%p 올랐고 대출금리도 0.06%p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의 경우 10월 이전 은행의 고금리 자금을 빌려다 운용한 결과로서 금리하락까지는 다소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76,000
    • -1.87%
    • 이더리움
    • 4,767,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835,000
    • -1.42%
    • 리플
    • 2,988
    • -2.67%
    • 솔라나
    • 199,500
    • -2.21%
    • 에이다
    • 618
    • -10.17%
    • 트론
    • 417
    • +1.21%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1.06%
    • 체인링크
    • 20,350
    • -4.5%
    • 샌드박스
    • 202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