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 일정] 생산자물가 상승세 5개월째 이어질까

입력 2021-04-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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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와 함께 소비자물가 압박 요인…주택매매 감소세 개속될지도 관심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이번 주(4월 19~23일)에는 3월 주택 거래와 생산자물가 동향이 발표되고, 국회에선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9일(월) 지난달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을 공개한다. 앞서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7021건으로 전달(9679건)에 비해 4.0%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11만5264건)보다는 24.5% 감소했다. 지난해 임대차법 개정 이후 거래가 주춤했던 전월세 거래량은 회복돼 총 19만9157건으로 조사됐다. 전달(17만9537건)보다 10.9%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22만4177건)보다는 11.2% 줄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3월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화) LG전자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제재 내용을 공개한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이 사실과 달리 ‘언제나’ 작동한다고 광고해 거짓·과장 등 부당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부당광고를 한 사업자는 관련 매출액의 2% 안에서 과징금을 물 수 있다.

한국은행은 21일(수) 3월 생산자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 105.85)는 1월보다 0.8% 올라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파와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농산물(5.1%), 축산물(2.0%)이 특히 많이 뛰었고,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도 받았다. 지난주 발표된 3월 수입물가도 109.73으로 2월(106.12)보다 3.4% 올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2월(2.1%)과 올해 1월(3.7%), 2월(4.4%)에 이어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달 1.5%로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의 압박 요인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물가가 3월에도 5개월 연속 올랐을지 관심이다.

국회는 19일부터 사흘간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당의 4·7 재보선 참패 직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이라는 점에서 여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백신 정책, 부동산 해법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낮은 백신 접종률을 파고들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해법, 임대차 3법 부작용, 주택 공시가격 급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20일에 열린다.

이밖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공기업 부채와 공사채 문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공기업 부채 현황과 해결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어 22일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여성고용의 특징’ 보고서를 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성 고용의 현주소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홍석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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