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이택상주(麗澤相注)/이스털린의 역설 (4월13일)

입력 2021-04-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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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토머스 제퍼슨 명언

“누가 내 등잔의 심지에서 불을 붙여가도 불은 줄어들지 않는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 그는 캐나다 국경에서 멕시코만(灣)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프랑스로부터 사들여 영토를 거의 배로 늘렸다. 생전에 자신이 직접 정해 놓았다는 묘비명 ‘미국독립선언의 기초자, 버지니아 신교자유법의 기초자, 버지니아대학교의 아버지 토머스 제퍼슨 여기에 잠들다’라는 글귀가 그를 모두 말해 준다. 오늘은 그의 생일. 1743~1826.

☆ 고사성어 / 이택상주(麗澤相注)

두 개의 잇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주며 마르지도 넘치지도 않는 것처럼 뜻을 같이하는 벗들이 서로 자극과 각성을 주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개의 연못이 잇닿은 게 태(兌)니 군자가 이를 보고 친구와 더불어 강습한다[麗澤兌 君子以 朋友講習].” 군자는 이와 같은 이치로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넘침을 제어해 줌으로써 함께 성장한다는 말이다. 출전 주역 태위택(周易 兌爲澤).

☆ 시사상식 / 이스털린의 역설

소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론. 미국 경제사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이 빈곤국과 부유한 국가, 그리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국가 등 30개 국가의 행복도를 연구해 주장했다. 방글라데시 같은 가난한 국가에서 오히려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지수가 낮았다.

☆ 속담 /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이웃과 서로 가까이 지내다 보면 먼 곳에 있는 일가친척보다 더 친하게 되어 서로 도우며 살게 된다는 말이다.

☆ 유머 / 하소연은 의사도 안 듣는다

정신과 의사를 찾아온 환자가 “아무도 제 얘기를 들어주려 하지 않아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선생님, 어쩌면 좋을까요?” 라며 하소연하자 의사가 한 말.

“다음 환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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