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싸이클 개선기대가 주가 변수

입력 2021-04-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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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12일 “국내 증시도 미국과 유사하게 이익싸이클의 개선 기대를 주가가 반영했다는 측면을 감안시 이익모멘텀 강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주가 상승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 플러스로 전환했고, 현재는 34%이다. 미·중 무역분쟁 이전 최고점(2017년12월 33%)을 웃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율은 미국보다 다소 이른 1분기 정점 통과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2019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익싸이클 개선의 기저효과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월 금통위는 완화 기조를 재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4차 재유행 조짐이 경기 하방 위험을 높일 것으로 우려된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주 700명 수준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코로나 재유행을 반영한 한은의 경기 판단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시장 안정화 조치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 규모가 14조9000억원으로 확정된 터라 한은의 단순매입 계획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지난 1분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반기 국고채 단순매입 한도를 기존 7조원에서 그 이상으로 열고 통안채 발행 규모를 절반 축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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