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3기 탑재가능 잠수함 건조완료… 태양절에 공개하나

입력 2021-04-11 17:29 수정 2021-04-11 17:36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선박이 움직인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와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한국시간으로 6일 신포조선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SLBM 시험용 바지선(납작한 화물 운반선)이 보안 수조(왼쪽 사진)에서 나와 주 건조시설에 인접한 부유식 드라이독(drydock)에 접안(오른쪽 사진)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선박이 움직인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와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한국시간으로 6일 신포조선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SLBM 시험용 바지선(납작한 화물 운반선)이 보안 수조(왼쪽 사진)에서 나와 주 건조시설에 인접한 부유식 드라이독(drydock)에 접안(오른쪽 사진)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정보 당국은 11일 북한이 3000t급 잠수함 건조를 마치고 곧 진수식에 들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전후해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 신행정부를 압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싱크탱크와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7월에 공개한 3000t급 잠수함 건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진수식을 통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전력을 대내외에 알릴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이 이번에 건조한 3000t급 잠수함에는 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한 소식통은 “한미는 북한 신포조선소의 동향을 비롯해 다양한 신호정보(시긴트) 등을 종합해 건조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 당국은 로미오급(1800t급) 잠수함을 개조해 건조한 3000t급 추정 잠수함은 전폭 7m, 전장 80m 안팎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발을 탑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잠수함이 3000t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잠수함은 신포조선소에 있는 길이 190여m, 폭 36m의 대형 건물 안에서 건조됐다. 앞서 2019년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찰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건조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일각에선 북한이 태양절 앞뒤로 잠수함 진수식을 하며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래 태양절을 전후해 SL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감행하며 한반도에 긴장 국면을 조성한 전력이 있다.

다만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추가로 설명할 북한군의 활동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민간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신포조선소에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사라졌다며 SLBM 시험용 선박의 개보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시험용 선박에 더 큰 SLBM 탑재가 가능한 새 미사일 발사관 교체 작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북한은 건조 작업을 마친 3000t급 외에 4000∼5000t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중대형 잠수함 1척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형 잠수함에는 신형 SLBM ‘북극성-4ㅅ(시옷)’과 ‘북극성-5ㅅ’이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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