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총기 사고…3살 형이 쏜 총에 생후 8개월 동생 사망

입력 2021-04-10 20:51

▲3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건물 앞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오렌지/A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건물 앞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오렌지/AP연합뉴스)

미국에서 또 다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세 살배기 남자 형제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기는 총을 복부에 맞아 중상을 입은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최근 미국에서는 총기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텍사스주 브라이언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 이달 초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서는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필립 애덤스가 총격을 가해 아이 둘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

지난달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4명을 포함한 8명이 숨졌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올해 들어 3개월여 동안 총기 관련 사건·사고로 숨진 미국인은 총 1만1661명에 달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총기 논란이 커지자 전날 총기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소비자가 부품을 구매해 직접 제작한 ‘유령총’을 엄격히 단속하고 각 주가 위험인물의 총기 소지를 제한하는 ‘적기법’(Red Flag Law)을 쉽게 제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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