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평균 4.8명 뽑는다

입력 2021-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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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이름을 올린 중소기업 중 60%가량이 올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평균 채용 인원은 기업당 4.8명으로, 대부분 생산 직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된 우수 중소기업 81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채용 동향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우량 중소기업 중 정부가 신용등급, 퇴사율 등 6개 기준으로 재차 엄선한 기업 3만 개의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60.1%가 올해 하반기인 7~12월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응답 기업은 평균 4.8명의 채용 계획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에서 수요가 높았다.

채용계획이 있는 직무를 물어본 결과, ‘생산’(75.5%)에 대한 인력 수요가 가장 많았다. 또한 연구개발ㆍ생산관리(20.0%), 회계ㆍ경리ㆍ총무(12.0%), 국내ㆍ해외 영업ㆍ마케팅(11.6%), 경영지원ㆍ인사(6.9%), 구매ㆍ자재(6.3%) 등 직무도 계획 중이다.

중소기업의 선호인력집단과 관련해서는 채용 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계층으로 ‘경력직(3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만, 채용 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계층이 ‘별도 없다’는 기업도 42.7%로 집계됐다.

응답 중소기업의 46.5%는 지난해(2020년) 필요 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 비중은 필요 인원의 약 86.8% 수준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49.8%)’, ‘지원자 부족(채용 홍보 부족)(44.0%)’ 등을 꼽았다. 직무 적합자 채용과 기업홍보 면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

정부 지원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질문에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고용 관련 정부 지원 제도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제도 중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82.3%)’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일자리 안정자금(35.6%)’, ‘청년추가 고용장려금(35.5%)’ 등도 나왔다.

채용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코로나19 등 경기 불확실성 및 일감 축소’가 인력 채용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ㆍ직무 소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고도화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을 연계해 얼어붙은 청년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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