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세훈 당선 축하…10년 추진사업 지속 이끌어달라"

입력 2021-04-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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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보냈다.

서울시의회는 8일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전한 위협 속에 천만 시민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을 향한 신임시장의 지혜와 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선·한기영 서울시의회 대변인은 “와신상담한 끝에 다시 서울시장 자리에 돌아오게 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당면과제 속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더라도 시민의 엄중한 명령과 기대에 크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서울시의회도 코로나 시국에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협력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구동존이(求同存異,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의 성숙한 정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하다 보면 진행 중인 사업이 흔들리거나, 조직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오 당선자께서 복지나 돌봄, 도시재생과 일자리 마련 등 지난 10년 동안 서울이 추진해 온 역점 사업을 지속성 있게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서울시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량에 시달리면서도 늘 한결 같은 성실함과 제1의 도시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과거 서울시 공무원에게 상처가 있었던 만큼 이번 임기에는 공무원들을 믿고 모두를 독려하고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승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민의 행복과 안전, 민생 안정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며 "집행 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도, 정쟁적 대립 관계는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다만 권토중래(捲土重來)해 돌아온 만큼 과거의 실패에서 반면교사(反面敎師) 할 때 서울시가 진정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보여왔던 불통과 아집은 넣어두고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자적 자세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현재 11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101명, 국민의힘 7명, 민생당 1명, 정의당 1명 등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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