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 마친 김세용 SH공사 사장...시장 선거날 퇴임

입력 2021-04-0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 제공=뉴시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 제공=뉴시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3년 여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물러났다.

7일 SH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퇴임식을 열었다. 퇴임 후 김 사장은 원 직장이었던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로 종료됐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신임 사장 임명 절차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새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대행으로 업무를 맡아 왔다. 사표는 이달 초 제출했다.

그는 2018년 1월 SH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3년 동안 서울 주택 공급 확대에 주력해 왔다. 재임 기간 중 약 5만5000채를 서울에 공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공공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발을 맞춰왔다.

김 사장은 저이용 공공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컴팩트시티'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춤형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공간복지'의 기초를 다지는 데에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간복지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체육시설ㆍ독서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조성해 편하게 복지 혜택을 누리는 개념으로, 김 사장의 핵심 비전이었다. SH공사가 그간 양적 공급에 주력해왔다면 김 사장은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질적 성장을 강조한 셈이다. 공간복지의 대표 사업인 공간닥터 프로젝트로 준공 20년을 넘은 노후 임대 아파트의 환경을 개선하고, 방치된 반지하를 주민 공간으로 개선했다.

김 사장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퇴임으로 비어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자리에 오를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로 선임 절차가 백지화돼 결국 무산됐다.

SH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 퇴임 후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황상하 경영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임추위가 최종 2명을 서울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이 중 한 명을 임명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휘발유값 1900원 돌파...휘발윳값 2000원 시대 오나
  • 중동리스크에 韓경제성장률 위태...OECD 시작으로 줄하향 조짐
  • 주담대 고정금리 3년5개월만에 7% 뚫었다…영끌족 이자 '경고등'
  • 중동전쟁 한 달…시총 지형도 바뀌었다, 방산 뜨고 車·조선 밀려
  • 이란, 사우디 내 美 공군기지 공습…15명 부상·급유기 파손
  • 호텔업계, 봄바람 난 고객 잡기...벚꽃·야외 나들이에 제격인 ‘와인·맥주 페어’
  •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사업재편 본격화…대산공장 분할 후 합병 진행
  • 자산운용사 순이익 3조원 돌파…ETF 성장이 실적 견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051,000
    • +0.78%
    • 이더리움
    • 3,039,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1.95%
    • 리플
    • 2,025
    • +0.75%
    • 솔라나
    • 125,300
    • +0.08%
    • 에이다
    • 373
    • +0%
    • 트론
    • 479
    • +1.7%
    • 스텔라루멘
    • 255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80
    • +2.3%
    • 체인링크
    • 12,880
    • -0.46%
    • 샌드박스
    • 111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