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게임 전쟁이 시작됐다

입력 2021-04-06 14:41 수정 2021-04-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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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국내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게임업계에서도 경쟁이 시작됐다. 야구장 관중 입장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에 따라 수도권 10%, 비수도권 30%로 제한되면서 야구팬들이 게임으로 몰리고 있어서다.

6일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이용자들이 직접 야구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구단주로 변신해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3’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야구 H3의 공고 영상을 관람하고 참여하는 이벤트로 게임 내 재화와 구글 기프트카드, KBO 구단 물품 세트, 유니폼, 모자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야구 시뮬레이션 경기 중 중계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몰입감을 더해준다.

▲컴프야2021 시즌개막 이벤트 이미지.  (사진제공=컴투스)
▲컴프야2021 시즌개막 이벤트 이미지. (사진제공=컴투스)

오랫동안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를 선보여 온 컴투스는 올해도 ‘컴프야 2021’을 서비스한다. 컴프야2021은 국내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을 맞아 10개 구단의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SSG랜더스를 포함해 추신수 이적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만우절을 맞아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선수로 깜짝 데뷔시키기도 했다.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이미지.  (사진제공=게임빌)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이미지. (사진제공=게임빌)

게임빌은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를 통해 글로벌 실시간 대전 모드를 시작한다. 글로벌 실시간 대전은 연급 경기와 해피 위크엔드로 나눠 전 세계 사용자들과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시간 보상뿐만 아니라 팀 순위, 홈런, 탈삼진 기록 등 다양한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역시 ‘마구마구 2021 모바일’을 시즌 시작에 맞춰 업데이트했다. 마구마구 2021 모바일은 올해 ‘클럽 시스템’과 선수카드 ‘타이틀홀더’를 선보인다. 우선 클럽 시스템은 다양한 클럽 활동을 통해 하우스를 꾸미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클럽에서 점령전, 협업 미션 이벤트, 상점, 출석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선수카드 ‘타이틀 홀더’는 각 년도의 홈런왕, 타점왕, 다승왕 등 타이틀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됐다.

게임업계에서 야구 게임을 서비스해온 것은 수년 전부터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제한되면서 더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야구 게임은 야구팬들만을 겨냥하기 때문에 마케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해 타이틀을 변경해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많아 개발비 부담도 적어 게임사 입장에서 매출 효자로 꼽힌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야구 팬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장 방문에 제한이 걸리면서 게임으로 야구 갈증을 해소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이러한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야구경기를 대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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