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문턱’ 5일 저녁 9시까지 430명, 오늘 500명 안팎

입력 2021-04-06 06:36 수정 2021-04-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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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전문가, 4차 유행 가능성…“거리두기 상향 등 통해 확산 억제해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명 많다.

지역별 확진자 비율을 보면 수도권이 264명(61.4%), 비수도권이 166명(38.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97명, 부산 29명, 인천·전북 각 27명, 경북 24명, 대전 22명, 강원 15명, 전남·충북 각 12명, 대구 10명, 경남 6명, 충남 5명, 광주 3명, 울산 1명이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에서 5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8명이 늘어 최종 47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차 대유행’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생활 속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현재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을 경우 2주 뒤쯤이면 600∼700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조치를 취해 확진자 수가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근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으로 하루 평균 517명이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유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96명으로, 아직은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종교시설과 유흥업소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9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63명이 추가돼 누적 134명이 됐다. 부산 유흥주점에서도 4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73명,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누적 26명, 서울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12명, 인천 서구 회사·가족 19명, 경기 고양시 원당법당 25명, 강원 강릉시 헬스장 1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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