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5년 전보다 매출 48.1%↑…영업이익 증가율은 4.2%↑ 그쳐

입력 2021-04-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헬스케어 기업, 주요국 중 규모 가장 영세"

헬스케어 기업들이 5년 전보다 매출이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쳤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한ㆍ미ㆍ중ㆍ일 4개국 헬스케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매출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기업 1곳당 2014년 대비 2019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중국이 74.2%로 가장 높았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 1개사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63억 원에서 7250억9300만 원으로 올랐다.

한국은 988억8100만 원에서 1464억5000만 원으로 48.1% 늘었다. 미국은 6조8651억7400만 원에서 9조2741억5100만 원으로 35.1% 증가했다. 일본은 1조4976억1300만 원에서 1조5347억7000만 원으로 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 증가율 결과는 달랐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 1곳당 영업이익은 이전(430억3300만 원)보다 56.5% 증가한 673억6300만 원이었다.

일본(1450억7100만 원)과 미국(8139억5000만 원)은 이전보다 각각 29.0%, 17.0%씩 늘었다.

한국은 69억8100만 원에서 72억7500만 원으로 한 자릿수인 4.2% 증가 폭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율도 가장 낮았다. 일본은 최근 5년 동안 기업 1곳당 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5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28.8%, 중국과 한국이 17.7%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한국 헬스케어 기업이 1곳당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 증가율이 가장 앞섰다.

한국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2014년 5.1%에서 2019년 7.1%로 늘어났다. 중국은 0.8%포인트, 일본은 0.2%포인트 증가했고 미국은 0.5%포인트 줄었다.

전경련은 한국 헬스케어 기업 1곳당 평균 규모는 4개국 가운데 가장 영세하다고 분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연구개발 투자액 모두 최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K-헬스케어 기업들이 최근 외형을 키웠다지만 글로벌 기준에서는 한참 뒤지는 수준이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546,000
    • +0.77%
    • 이더리움
    • 3,41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38%
    • 리플
    • 2,105
    • +2.93%
    • 솔라나
    • 137,800
    • +5.92%
    • 에이다
    • 406
    • +4.91%
    • 트론
    • 518
    • +0.78%
    • 스텔라루멘
    • 245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00
    • +2.28%
    • 체인링크
    • 15,540
    • +6.88%
    • 샌드박스
    • 122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