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보니] "기밀시설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문화비축기지 직접 가보니

입력 2021-04-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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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에워싸인 '문화비축기지'. 이곳은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입니다.

마포 석유비축기지에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1976~19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ℓ의 석유를 보관했다고 하는데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됐는데,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시민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당시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들은 석유 대신 매일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탱크로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기존 5개의 탱크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해체된 탱크의 철판을 활용해 만들어진 T6는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됐습니다. 비어있던 야외 공간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문화 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석유와 건설 중심의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던 공간에서 친환경과 재생,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난 문화비축기지, 혹시 가보셨나요? 이투데이 '보니보니'를 통해 한 번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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