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ABL503 미국 임상 1상 첫 투여 완료

입력 2021-04-05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중국 아이맵과 공동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를 미국 임상 1상의 첫 환자에게 투여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ABL503의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텍사스주에 있는 넥스트 온콜로지(Next Oncology)에서 이뤄졌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넥스트 온콜로지 암센터, 예일 메디컬센터, UCLA 메디컬센터 등 총 6개 전문 임상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기존 4-1BB 단독항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개선하고 독성 부작용 문제를 해결해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상 1상 시험을 통해서 안전성을 증명한 후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여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신규 타깃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Claudin18.2X4-1BB)의 임상 1상 IND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달에 승인받았고 6월에 첫 환자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503의 임상 1상 연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기존 4-1BB 항체의 독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암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T’ 이중항체 플랫폼이 처음으로 임상 시험대에 오른 만큼, 좋은 결과를 통해 회사의 면역치료제 분야 기술력이 입증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87,000
    • -0.6%
    • 이더리움
    • 4,42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2.4%
    • 리플
    • 743
    • -2.75%
    • 솔라나
    • 205,600
    • -1.34%
    • 에이다
    • 643
    • -3.31%
    • 이오스
    • 1,145
    • -2.39%
    • 트론
    • 171
    • -2.29%
    • 스텔라루멘
    • 154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2.53%
    • 체인링크
    • 20,130
    • -0.25%
    • 샌드박스
    • 62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