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박철완 상무 해임…"충실 의무 위반"

입력 2021-03-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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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총서 경영권 분쟁 완패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26일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금호석유화학 유튜브)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26일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금호석유화학 유튜브)

금호석유화학이 최근 박찬구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1일 "박철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를 위반해 관련 규정에 따라 위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박철완 회장은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다.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하면서 경영권 분쟁에 나섰지만, 26일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후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고 출근을 이어가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총이 끝난 뒤 박 상무 측은 입장문을 내고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앞으로 회사 밖에서도 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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