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빈집 11곳 주민편의시설로 재탄생

입력 2021-03-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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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7개 자치구 내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 11곳을 주민생활편의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31일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미관과 주거 환경을 해치는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주민생활편의시설로 공급하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다.

금천구 시흥동 내 흉물로 방치된 빈집은 생활 속 녹색 힐링공간 ‘동네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지역 내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빈집을 철거한 후 조성했다. 벽면녹화와 바닥 화분 작업 등이 진행됐으며 주민을 위한 벤치도 설치됐다.

성북구 하월곡동 빈집은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주차장’으로 재생됐다. 빈집을 철거한 후 주차면을 조성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사용 중이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빈집은 ‘마을텃밭’으로 탈바꿈했으며 성북구 장위동과 석관동 빈집은 예술품 전시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지역 주민이 원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100여 개 빈집을 526가구 규모 임대주택으로 조성해 공급한 바 있다. 올해 서울시는 55개 빈집을 생활 SOC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2년까지 총 120개 빈집을 생활 SOC로 재생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SOC 시설로 제공하는 것은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도심의 흉물인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빈집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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