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여의도 봄꽃길에 만개한 벚꽃이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올해 서울 벚꽃은 포근한 날씨 등으로 100년 만에 가장 이른시기(24일)에 개화했으나, 여의도 봄꽃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면 통제가 되는 가운데, 온라인과 제한적인 오프라인 관람만 가능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제주도와 전남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해제됐다.
환경부는 3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서울 등 전국 15개 시·도에 대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와 전남에 발령된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유지된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 중국 내몽골 고원과 몽골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것으로, 북서풍을 타고 28일 밤부터 한반도에 유입됐다.
환경부는 전날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전국 모든 시·도에 ‘주의’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5년 황사 위기경보 제도 도입 후 처음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보통(31∼80㎍/㎥)’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