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전기와 햇빛을 모두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PC용 14.1인치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에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선보일 이 패널은 실내에서 백라이트를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사용하다 야외에서는 백라이트를 끄고 태양광을 반사, 화면을 밝힐 수 있다.
태양광을 이용하면 백라이트를 쓸 때보다 전력 사용량도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야외에서 태양광을 이용할 때 9 대 1의 명암비를 구현, 일반 노트북 PC의 2 대 1, 3 대 1에 비해 훨씬 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측은 "백라이트 없는 반사형 LCD는 이미 소개된 바 있으나, 주위 환경에 따라 백라이트 모드와 태양광 반사모드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제품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