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年금리 20% 초과 가계신용대출 신규고객 3개월째 '0'

입력 2021-03-30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절반 이상이 중·저신용자…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 연 15.32%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JT저축은행 본사 외관의 모습 (사진제공=JT저축은행)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JT저축은행 본사 외관의 모습 (사진제공=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이 가계신용대출 신규 이용 고객 중 연 금리가 20%를 초과하는 고객이 3개월째 전무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가 매월 저축은행들의 가계신용대출 취급 현황을 조사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2월 말까지 JT저축은행의 신규 가계신용대출 고객 중 연 20%를 초과하는 금리를 부담하는 고객 비중은 0%다.

JT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이 법정상한금리 인하 방안을 발표한 이후 고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며 이러한 결과를 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상한금리 인하 방안을 확정하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법정상한금리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연 24%에서 연 20% 미만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특히 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이용 고객 가운데 중금리 대출 기준인 연 16% 이하 이용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65.7%로 집계됐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 지원과 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월 말 기준 연 15.32%로 현재 법정상한금리보다 8.68%포인트(p) 낮으며, 가계신용대출을 취급 중인 저축은행 36개 사의 평균 금리(연 16.37%) 보다 연 1.05%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현재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정상한금리 인하 시행 전, 선제적으로 앞으로도 신규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연 20% 미만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JT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T저축은행은 2016년부터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브랜드 ‘파라솔’을 통해 포용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올해 1월 모바일 금융서비스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파라솔S’를 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5,000
    • +1.4%
    • 이더리움
    • 4,761,000
    • +6.15%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91%
    • 리플
    • 753
    • +1.48%
    • 솔라나
    • 206,200
    • +5.1%
    • 에이다
    • 682
    • +3.65%
    • 이오스
    • 1,177
    • -1.34%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7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3.3%
    • 체인링크
    • 20,540
    • +0.49%
    • 샌드박스
    • 664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