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에 전임 정부까지…박영선 "어쩜 MB 같냐" vs 오세훈 "노무현 때 한 것"

입력 2021-03-30 0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주택국장 전결" 변명 두고 지적
박영선 "양심 가책받지 않으시냐…MB 같아"
오 "노무현 정부 때 시행" 박 "환경부가 반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보궐선거 첫 토론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두고 전임 정부를 거론하며 맞섰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변명을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내곡동 그린벨트 해제를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진행했다며 본인의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29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공격에 나선 것은 박 후보다. 박 후보는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를 두고 "주택국장 전결이기 때문에 나는 몰랐다"고 반박한 것을 지적했다. 국장 전결은 업무를 국장이 최종적으로 확인해서 결재한다는 말이다. 오 후보가 시장일 때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박 후보는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으시냐"며 SBS가 이날 보도한 기사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효수 당시 주택국장은 "자신의 전결이 맞다"고 SBS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이어 "오 후보는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는데 당시 실무자 박 모 사무관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사업이라 시장에게 구두 보고도 안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 후보는 "이미 제 취임 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경향신문의 기사를 근거로 들며 "오 후보한테 보고했더니 판잣집처럼 짓지 말고 그 형태가 안 맞으니 바꾸라는 내용의 속기록이 있다"고 재반박했다.

오 후보는 "이 건과 관련해서 한 번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마 지금 보고 있는 서울시 직원들이 웃을 것"이라며 "매번 그렇게 말을 바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하고 어쩜 그리 똑같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서류를 들며 "노무현 정부 때 중앙도시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곡동 땅의 그린벨트 해제가 노 전 대통령 임기 때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박 후보는 해당 서류가 최종 결재가 아니라며 "환경부가 반대해서 이 일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파구 그린벨트 해제하는 건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그것도 국장 전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시장을 엉터리로 한 거냐"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14,000
    • -0.14%
    • 이더리움
    • 3,374,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1.49%
    • 리플
    • 2,042
    • -0.15%
    • 솔라나
    • 124,100
    • -0.56%
    • 에이다
    • 367
    • -0.27%
    • 트론
    • 486
    • +1.04%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0.09%
    • 체인링크
    • 13,630
    • -0.66%
    • 샌드박스
    • 109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