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SK의 브랜드 로열티 유입으로 기업가치 효과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SK의 브랜드 로열티 유입에 따른 기업가치 증진 효과는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배당금 이외에 현금유입 확대로 인해 재무 안정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로 판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한 “향후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다른 SK브랜드를 사용하는 계열사들이 브랜드 로열티 계약을 체결이 예상돼 연간 1500억원 내외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지난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인 SK텔레콤과 SK건설 등으로부터 2009년 이후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차감한 금액의 0.2% 수준의 브랜드 로열티를 3년간(연간 311억원) 받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