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신세계 편입 3년만에 매출 38% 신장…“올해 2250억 목표”

입력 2021-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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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압구정 본점.  (사진제공=까사미아)
▲까사미아 압구정 본점. (사진제공=까사미아)

신세계그룹 계열사 편입 3주년을 맞은 리빙ㆍ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지난해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까사미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225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흑자 전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16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가량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전방위적 투자를 기반으로 유통망과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 결과라는 설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과 상품 차별화 전략이 먹혔단 것이다.

까사미아는 2019년부터 오프라인 유통망을 대거 늘렸다. 지난해에는 2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고 삼성전자, 스타벅스 등 타 업종과도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온라인 플랫폼 ‘굿닫컴’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커머스&커뮤니티’를 표방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론칭 6개월 만에 기존 자사몰 대비 매출 153% 신장이란 성적표를 받은 것.

제품 경쟁력도 확보했다. 까사미아의 대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캄포 소파’를 비롯해 소파 카테고리를 특화해 전년 대비 소파 부문의 매출만도 141% 신장했다.

까사미아는 올해 매출 목표를 2250억 원으로 설정하고 흑자 전환 원년의 해로 삼아 국내 대표 홈퍼니싱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상품 부문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해외 가구 컬렉션을 엄선해 선보이는 ‘셀렉트(SELECTS)’ 라인업도 적극 확대한다.

‘수면’ 분야의 상품도 본격적으로 리뉴얼 및 확대한다. 해외 프리미엄 침실 가구를 선보이는 한편 기존 매트리스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하고 대규모 신규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 차별화를 위해 특성화 매장 확장에도 집중한다.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려 단순한 가구 매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복합 스토어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굳닷컴을 기반으로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공격적인 투자 및 상품 개발, 그리고 유통채널 혁신 전략이 가속화된 언택트 경제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세분화된 타깃에 걸맞은 온ㆍ오프라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흑자 전환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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